아이폰12미니 퍼플, 오묘한 매력의 보라색 개봉기!

 

아이폰12미니 퍼플 개봉기

지난 4월 30일, iphone13이 출시되기 전에 12시리즈 중 12와 미니에만 새롭게 퍼플 색상을 출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애플에서는 내보인적 없는 컬러여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반응이 매우 뜨거웠는데요. 아이폰12미니 퍼플은 유니크하면서도 오묘한 파스텔빛 연보라를 영롱하게 발산하는 탓에 아이유 컬러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12프로 모델을 중점으로 사용하면서 xr을 세컨폰으로 써왔다 보니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마침 얼마 전에 세컨폰이 망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애플사에 근무하는 지인을 통해 자급제로 정가에서 15% 할인받아 꽤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었죠. 

 

 

아이폰12미니 퍼플 패키지

 

 

우선 패키지 구성부터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역시나 12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얇아진 두께의 패키지 박스가 눈에 띄는데요. 박스에 그려진 각 모델만의 색상 파동이 디스플레이 전면에 표현되어 색상 파악을 한눈에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12미니 퍼플은 보라색 파동이 옆으로 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겉에 있는 비닐을 뜯어 내고 패키지 박스를 오픈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오묘한 색감의 아이폰12미니 퍼플. 사실 애플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로 봤을 때에는 더 연해 보였던 것 같은데, 집 조명에서 보니까 좀 더 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서 생각보다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지는 않아요. 확실히 여리여리한 색감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더 좋을 듯하지만 남성분들한테도 유니크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구매한 거고요.

 

 

구성품을 살펴보니 다른 12시리즈 모델들과 다를 바 없이 어댑터와 이어팟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C to C 타입의 케이블과 사용설명서만 덩그러니 들어 있었는데요. 자연을 생각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여보겠다는 애플의 의지가 돋보이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새롭게 바뀌는 어댑터 포트와 모자란 소모품을 새로 구매함으로써 당장 큰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mini라서 그런지 더 작아 보이는 느낌도 있어 너무 간단해 보이는 것도 있고요.

 

 

스마트폰 사이즈는 5.4형으로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프로와 xr보다 확실히 아담한 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손이 작아서 매번 한 손으로 타이핑하기 힘들었는데, mini는 한 손으로 잡고 컨트롤하는 게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전면 디스플레이는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 소재로 제작하여 내구성은 물론이고 견고함까지 높였다고 해요. 따라서 세라믹 실드가 전면 커버 기기 모서리 끝까지 딱 맞게 결합되어서 낙하 성능이 4배나 나아졌다고 해요. 그래도 조심히 다루면서 쓰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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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컷 - 후면 글라스

 

iphone12 시리즈 중 12와 mini는 후면 재질이 유광 글라스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매트한 질감의 프로와 차이를 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지문이 조금 보이긴 하지만 유광 글라스 재질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주변 환경이 어느정도 반사되긴 해도 이전에 사용했던 용달블루 컬러보다는 조금 덜한 편이었어요.

 

 

상세컷 - 사이드 밴드

 

6 이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절연테이프(?)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재질은 반짝이는 유광의 pro와 다르게 매트한 알루미늄 재질의 밴드가 접목되어 있었는데요. 항공 우주 등급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만큼 내구성이나 생활 스크래치 긁힘 방지 등이 뛰어날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용달블루를 사용했을 때도 보급형임에도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도 튼튼한 느낌이어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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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기존 애플 보급형 제품들과 다르게 후면 글라스 부분 지문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연보랏빛의 밝은 컬러라 그런지 지문이 묻어도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사실 이전에 사용했던 용달블루나 다른 색상의 mini 제품을 만지거나 다루고 나면 지문이 너무 잘 보여서 지저분해 보이고 수시로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거든요. 

 

 

카메라 또한 프로와 마찬가지로 듀얼 시스템이라 와이드와 울트라 와이드, 야간 모드를 모두 지원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야간 모드는 실제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밝게 표현되고 정말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표현되어 놀라웠어요. 보급형 제품임에도 성능은 pro와 견주어도 될 정도 같았습니다. 게다가 동영상도 4K HDR 촬영이 가능해서 영상 퀄리티까지 대폭 높였다고 해요.

 

 

확실히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상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12미니 퍼플, 여리여리하면서 맑고 영롱한 연보라색을 뽐내고 있다 보니 존재 자체만으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새로운 느낌의 스마트폰 특히 iphone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실물 먼저 영접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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