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 2세대 1세대 고민중이라면? 스펙&필기감 등 비교

 

애플펜슬 2세대 1세대와 비교

오늘은 지난 2월 초, 아이패드 에어4 스카이블루와 애플펜슬 2세대를 구입한 뒤 약 4개월 동안 틈틈이 사용해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볼까 하는데요. 참고로 Apple Pencil 2세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후 모델의 구매가 필수적입니다. 이 점 미리 인지하시어 보다 더 스마트한 구매가 되셨으면 합니다.

 

 

애플펜슬 2세대 외관 디자인

우선 1세대와 Apple Pencil 2는 외관부터 약간의 차이를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2세대의 길이가 조금 더 짧아졌는데요. 각각 175.7mm와 166mm로 둘의 길이 차이는 약 1cm 정도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무게와 지름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무게는 둘 다 20.7g, 지름의 경우 8.9mm로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이전 모델 사용자가 넘어왔을 때 사용해 오던 그립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관의 변화는 길이에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적용되었던 소재 유광에서, 실리콘 느낌이 나는 무광으로 소재가 변경되었는데요. 확실히 무광이다 보니 드로잉 하거나 필기할 때 미끄러운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더라고요. 아무래도 저 같은 경우 노트 대신 사용하거나 사진 보정 및 편집 등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매일매일 장시간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립감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훨씬 편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연필과 같은 각진 모양을 채택함으로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을 선보였던 1세대에 비해 단단히 고정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고 있어요.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그립감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정밀도나 필압 부분이 많이 개선된 듯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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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2세대 1세대와 확연히 다른 충전 방식

디자인 변경 부분도 물론 큰 변화라고 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충전 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경우 아이패드 본체 단자 부분에 Appel Pencil 1 뒤 꽁무니에 다린 8핀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석을 이용한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하였죠.

 

 

사실 이전 모델은 충전할 때 모습이 보지 좋지 않았던 데다가 충전 중에 아이패드를 사용하기가 어려워 불편함이 상당했었습니다. 특히 실수로 잘 못 건드려서 휘어지거나 부러지진 않을까 걱정도 많았었고요.

 

 

하지만 새로운 버전으로 넘어오면서부터 아이패드 에어4 사이드 부분에 붙이기만 하면 끝이니 필요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해당 부분은 프로 3세대부터 가능하며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무선 충전기 사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필기감과 펜촉 차이는?

필기감은 물론 최신형 모델인 애플펜슬 2세대가 더 우수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사용하다 보니 왜인지 모르게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빨리 펜촉 부분이 닳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당연히 원래 소모품이라 닳는 것은 어쩔 수없겠지만 여분으로 하나 더 제공되던 리필용 펜촉이 구성품에서 빠져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아이패드 에어4와 호환성이 좋은 편이라 화면을 손날로 누르며 글씨를 쓰거나 드로잉을 해도 이상한 곳이 눌리거나 하는 방해 요소가 없어 필기감과 드로잉 감촉은 더 개선된 듯합니다. 물론 터치펜을 유리로 된 미끄러운 화면에다가 쓰는 것이다 보니 실제 종이와 연필 또는 볼펜에 쓰는 느낌 같진 않겠지만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므로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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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탑재된 기능의 차이점

Apple Pencil 2에는 무선 충전 외에도 따로 추가된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바로 더블 탭 기능이죠. 이 기능은 펜촉 윗부분 평평한 곳을 빠르게 톡톡 더블 터치하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직전에 사용했던 툴로 변경할 수 있어 작업 능률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손으로 직접 터치하며 변경했던 부분들을 이제는 펜을 한 손으로 쥐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거죠.

 

 

해당 기능은 특히 툴을 자주 바꿔가며 디자인을 적용하는 분들에게 꽤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확실히 손으로 터치해가며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이 줄어든 만큼 작업 속도가 조금이나마 빨라지긴 하더군요.

 

 

이렇게 하여 오늘은 애플펜슬 2세대와 1세대 비교 포스팅을 정리해 보았어요. 아무래도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을 개인적인 후기로 작성한 터라 필기감이나 사용감 등의 차이는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해당 포스팅은 참고 정도로만 활용하시어 제품 구매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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